등록 : 2007.04.29 17:25
수정 : 2007.04.29 17:25
전주국제영화제
화창한 4월 봄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날 한겨레가 독자님들 스무 쌍을 모시고 ‘색다른 봄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한국의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전주국제영화제 체험단’ 행사가 바로 그것입니다.
한겨레가 후원하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로 여덟번째를 맞았으며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두번째로 큰 영화제입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이 영화제에 체험단으로 선발되어 1박 2일로 다녀온 서른다섯명의 독자분들은 모두 “인상적인 즐거운 여행이었다”며 감사의 말씀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한겨레> 독자들만의 특별한 여행은 28일(토) 아침 9시30분 한겨레신문 본사 앞에 대기한 버스에 오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전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서로 한겨레에 대한 인연을 소개하다 보니 벌써 전주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보던 촬영 장소를 둘러보는 것을 시작으로 전주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영화 <약속>의 엔딩장면이 촬영됐던 ‘전동 성당’을 시작으로 연중 사극 촬영이 진행되는 ‘경기전’, 일요 아침드라마 <단팥빵> 촬영지인 ‘한옥마을 거리’ 등을 구경하고 나서 작품성과 대중성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 <칠드런 오브 맨>을 관람했습니다. (다음날은 <페더잰 동지> 관람).
이튿날엔 멀리서 방문한 한겨레 가족을 위한 특별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 이정진 홍보팀장에게 영화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영화 관람 외에도 체험단은 전주의 다양한 문화와 접할 수 있었습니다. 축제의 도시답게 전주에는 ‘전주국제영화제’, ‘전주대사습놀이’, ‘전주종이축제’, ‘풍남제’ 등 4대 축제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온 도시가 밤새 흥겨운 잔치마당을 벌였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체험단 행사를 놓친 독자님들은 봄바람 쐴 겸 전주에 방문해 보세요. 영화제는 5월4일까지 열립니다. 전주까지 갈 시간이 안 되면 한겨레신문을 꼼꼼히 살펴보세요. 다양한 한겨레 독자 이벤트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손호석
nadulmok@hani.co.kr/마케팅실 프로모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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