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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7 18:09 수정 : 2005.04.07 18:09

선임 팀원 일부에 결제권

한국방송은 11일부터 노무팀을 노사협력팀으로 개편해 경영본부 산하에서 사장 직속으로 옮기기로 했다. 또 선임팀원 운영과 관련된 보완책도 마련해 본부와 센터, 지역총국 등 단위별로 선임팀원 운영을 최대한 자율화했다. 한국방송은 6일 임시이사회에서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팀제 보완책을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방송 노사는 최근 노무팀 직원의 노조회의 불법녹음 사태 뒤 이의 재발방지를 위해 노무팀 해체·개편에 합의한 바 있다. 팀장과 팀원 사이 다리 역할을 하는 선임팀원의 경우, 팀제 이전 중간 직급처럼 관리와 결재를 전담하지 않도록 고유 업무 비중을 유지하고 중간결재권을 허용하지 않는 수준에서 일부 전결위임권을 팀장 자율로 부여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감사팀과 9개 을지역국은 선임팀원의 중간결재를 허용했다. 선임팀원의 제도화로 이해될 수 있는 대목이다. 박상재 변화관리팀장은 “이들은 팀장 밑에 방송 경영, 기술 직군이 모두 들어있어,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직군별로 중간결재권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한국방송 노조 쪽은 “선임팀원 문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못되며, 추후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보완책으로 정규 팀이 11개 늘어나고, 프로젝트팀이 3개 줄어 한국방송의 전체 팀수는 183개가 됐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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