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문제 연구에 일생을 바쳤던 고 임종국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3회 ‘임종국상’ 수상자로 학술부문에 이재명(위) 명지대교수, 언론부문에 길윤형(아래) 〈한겨레21〉 기자가 선정됐다. 이 교수는 일제 시기 희귀자료를 정리해 근대 한국연극사 복원에 기여한 공로로, 길 기자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한겨레21〉 지면을 통해 야스쿠니신사 반대 캠페인과 모금운동을 진행한 공로로 수상이 결정됐다. 시상식은 9일 오후 7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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