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12.11 18:58
수정 : 2007.12.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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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8층 회의실에서 서형수 한겨레신문사 사장(왼쪽 세번째)과 최휘영 엔에이치엔 사장(왼쪽 네번째)이 전략적 제휴를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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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모델 개발’ 전략적 제휴…네이버 ‘전문기자 섹션’ 제공
한겨레신문사(대표 서형수)와 엔에이치엔(대표 최휘영)은 11일 양사가 전략적 제휴를 맺어, 한겨레신문 과거 기사를 활용한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벌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곧 양사 인력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한겨레신문이 보유하고 있는 지난 88년 이후의 기사 및 사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다양한 과거 기사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두 회사는 또 한겨레신문에 실리는 전문기자들의 깊이 있는 콘텐츠를 독자들이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별도 전문기자 코너를 만들어 운용하기로 했다.
한겨레신문사 서형수 대표는 “포털은 언론사의 콘텐츠 가치를 인정해 주고, 언론사는 양질의 콘텐츠를 포털에 제공함으로써, 두 주체가 상생하는 좋은 시장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에이치엔 최휘영 대표는 “가장 신뢰할 수 있고 가치있는 콘텐츠인 기사정보에 대한 디지털화를 통해 이용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검색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속해서 언론사와 윈윈할 수 있는 협력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석진 기자
sj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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