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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9 17:04 수정 : 2005.04.19 17:04

한국기자협회(회장 이상기)는 19일 홍석현 주미대사의 부동산 위장전입 매입과 관련, 성명을 내고 "본인과 중앙일보 뿐 아니라 언론 전체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기자협회는 성명에서 "중앙일보 회장 재직 시절 언론의 사회적 책임과 도덕성을설파하던 홍 대사가 위장전입해 토지를 매입한 사실은 놀라움과 실망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대사의 거취와 관련해 최근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낙마한 고위공직자와의 형평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언론계 경영주와 편집간부들은 공직자와 마찬가지로 재산공개 등을 포함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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