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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05 18:55 수정 : 2005.05.05 18:55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이 신문법에 따라 설치되는 신문발전기금에 대해 “신문발전기금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책임을 지고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지난 2일 오후 신학림 언론노조 위원장, 김순기 신문통신노조협의회 의장, 이재희 신문개혁특별위원장 등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언론노조는 전했다. 그러나 정 장관은 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언론노조·단체들이 요구한 정부광고·법원공고 대행수수료 이전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정 장관은 “지역신문 발전기금을 확보하는 과정에서도 국회 예결위원장 등을 찾아다니는 등 노력했다”며 “문화관광부는 기금 마련을 절대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특히 “신문유통원은 반드시 있어야 하므로 어떤 문제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신문 관련 단체가 매우 복잡·다기하지만 우선 신문법을 시행하고 중·장기적으로 통합을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김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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