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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1.11 08:22 수정 : 2011.01.11 08:22

피디수첩

피디수첩(문화방송 밤 11시15분) 이명박 정부의 공공기관장과 감사·이사들 중 186개 기관의 306명이 ‘낙하산 인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기관장은 89명, 감사는 90명, 이사는 163명으로 집계(중복 직책 포함)됐다.

11일 방송되는 ‘피디수첩’(‘공정사회와 낙하산’ 편)이 현 정부의 284개 공공기관장 간부들 이력을 분석한 결과다. 노무현 정부 땐 125개 기관에서 185명의 정권 연관 인물들이 임명됐었다.

피디수첩 조사 결과를 보면, 현 정권과 끈이 닿은 인물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기관은 한국철도공사로 자회사 포함해 15명에 이르렀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 및 한국가스공사엔 6명씩, 한국환경공단·한국전력공사와 한국폴리텍에 5명과 4명씩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각 기관들이 소속된 정부 부처별로 따지면 국토해양부가 31개 기관 중 26개 기관에 61명으로 가장 많았고, 문화체육관광부(30개 기관 중 27개 기관에 51명)가 뒤를 이었다. 피디수첩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불법사찰이 ‘낙하산 인사 만들기’ 목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새로 공개된 원충연 공직윤리지원관실 사무관 수첩엔 모 감사의 사찰 내용이 기록돼 있다”며 “청와대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은 대우조선해양의 신 모 감사가 해고된 후 (이 회사엔) 3명의 한나라당 당직자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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