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1.10.23 19:54
수정 : 2011.10.23 19:54
|
언론인인 후석 천관우 선생
|
언론인인 후석 천관우(사진) 선생 20주기를 맞아 추모문집 발간 기념 모임이 열린다.
천관우 선생 추모집 편찬위원회(위원장 이혜복)는 25일 오후 5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우리시대 언관 사관, 거인 천관우>(일조각 펴냄) 출판기념회를 연다. 대한언론인회·서울언론인회가 주최하고 한국신문협회·한국방송협회·한국언론진흥재단이후원한다.
추모문집에는 62명의 필자들이 신국판 700쪽에 걸쳐 언론·사학·민주화 분야에서 후석 선생이 남긴 큰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글을 실렸다.
후석 선생은 1925년 충북 제천 출신으로 청주고 등을 거쳐 경성제대에 입학, 해방 뒤 서울 문리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51년 6·25 전란 중 부산에서 <대한통신> 기자로 입문, 33살에 <조선일보>와 <민국일보>, 63년 <동아일보> 편집국장을 지냈다. 70년대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으나 80년 신군부 집권 이후 칩거했다. 폐암 수술 이후 91년 1월15일 66살을 일기로 영면했다.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