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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 ‘김재철 수사 촉구’ 국민서명운동 김재철 문화방송 사장의 퇴진과 수사를 촉구하는 국민서명운동 발대식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문화방송 앞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왼쪽 일곱 번째)와 의원들이 김재철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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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MBC 김재철 사장 퇴진’ 서명운동 돌입
이해찬 대표 “정권 앞잡이로 전락” 사옥앞 발대식
MBC사쪽, 박성제 전 위원장 등 13명 징계위 강행
<문화방송>(MBC) 노조원들의 파업이 141일째를 맞은 18일, 민주통합당이 김재철 문화방송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문화방송 사옥 앞에서 ‘김재철 사장 퇴진 국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열었다. 이해찬 대표는 “국민의 눈과 귀, 입이 돼야 할 방송이 정권의 앞잡이로 전락했다”며 “지상파 전파는 국민의 자산인데 일개 사장이 농락하는 사태를 놔둘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발대식 뒤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부근에서 시민들의 서명을 받았다.
이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문화방송 노조도 이번주를 ‘집중 거리서명전’ 기간으로 정하고 김 사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문화방송 노조는 지난달 말 시작한 서명운동에 이날 현재 35만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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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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