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뉴욕타임스는 내달부터 독자들이 온라인에서 인기 칼럼니스트의 글을 읽을 수 있도록 연간 50달러의 회비를 받는 타임스셀렉트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 회원은 타임스가 보유한 데이터베이스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접근권을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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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오프라인-온라인 뉴스룸 통합 |
미국의 유력 신문 뉴욕타임스가 오프라인과 온라인 편집국을 통합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의 빌 켈러 편집상무와 마틴 니센홀츠 디지털사업 수석부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오프라인쪽인 뉴욕타임스 신문과 온라인쪽인 뉴욕타임스닷컴의 직원들이 앞으로 기사 취재 및 보도에서 지금보다 훨씬 더 자주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두 뉴스룸을 통합함으로써 신문 기자와 웹 기자 사이에 차이를 줄여나가고, 종국적으로 차이를 없앨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그러나 통합과 관련된 직원 감원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현재 오프라인과 온라인 편집국은 뉴욕 맨해튼의 각기 다른 빌딩에 입주하고 있다. 그러나 두 뉴스룸의 직원들은 2007년 타임스스퀘어에 완공되는 52층짜리 신사옥에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뉴욕타임스는 신문 기자들이 쓴 기사를 가능한한 빨리 웹사이트에 올리도록 도와주는 뉴스데스크를 두고 있었다.
그러나 켈러는 온라인쪽이 좀 더 중요한 토대를 이루기를 원한다며 "편집국 모든 부서에서 취재 시작단계부터 웹에 대해 생각하는 누군가가 있기를 원한다고"고 말했다.
켈러는 아직 통합의 양상이 어떨지 확실치는 않지만 좀 더 많은 그래픽과 비디오물 등 "인터넷상에서 관심을 끄는 방식으로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을 좀 더 많이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사진 기자와 편집자들은 "비디오 영상을 업무의 자연스런 영역으로 끌어들이기 싶어 애태우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는 또 야후나 구글의 형태까지 가지는 않지만, 자사 웹사이트에 다른 뉴스매체의 콘텐츠도 좀 더 과감히 실을 계획이라고 켈러는 말했다.
이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뉴욕타임스는 내달부터 독자들이 온라인에서 인기 칼럼니스트의 글을 읽을 수 있도록 연간 50달러의 회비를 받는 타임스셀렉트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 회원은 타임스가 보유한 데이터베이스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접근권을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이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뉴욕타임스는 내달부터 독자들이 온라인에서 인기 칼럼니스트의 글을 읽을 수 있도록 연간 50달러의 회비를 받는 타임스셀렉트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 회원은 타임스가 보유한 데이터베이스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접근권을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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