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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11.20 20:04 수정 : 2012.11.20 20:04

방통위 평가서 MBC 지상파 중 최하위

밤 8시로 시간대를 이동한 <문화방송>(MBC)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이 같은 시간에 방송하는 <에스비에스>(SBS) <8시 뉴스>의 반토막이 됐다.

시청률 조사업체 티엔엠에스(TNmS)의 19일 자료를 보면, <뉴스데스크>는 이날 전국 시청률이 7.1%를 기록한 데 반해, <8시 뉴스>는 14.4%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뉴스데스크>는 이전까지 5~6%대 시청률을 기록하다가 시간대 이동 첫날인 5일 8.6%를 기록했고, 6일 9.1%로 개편 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후부터 점차 낮아져 결국 <8시 뉴스>의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방송가에서는 문화방송이 <한국방송>(KBS)과의 메인 뉴스 경쟁을 피해 주중 방송 시간도 밤 8시로 옮겨 에스비에스와 붙었지만 의도가 먹히지 않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8시 뉴스>는 1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다 <뉴스데스크> 방송 시간 변경 이후 꾸준히 시청률이 올랐다.

다른 시청률 조사업체 에이지비닐슨 조사로는 19일 <뉴스데스크>와 <8시 뉴스>의 시청률이 7.0%와 12.7%를 기록했다.

한편 <문화방송>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방송 내용, 편성, 운영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2012년 방송 평가’에서도 지상파 채널들 가운데 최하위를 차지했다. 방통위는 20일 “문화방송은 수상 실적 저조(96건→53건), 심의제재 건수 증가(17건→27건) 등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한 73.9점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에 이은 최하점”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 1텔레비전, 한국방송 2텔레비전, 에스비에스가 차례대로 1~3위를 차지했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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