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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10.24 20:08 수정 : 2013.10.25 15:09

김현석 <한국방송>(KBS) 새노조 위원장이 23일 오후 국회 앞에서 전국언론노조와 함께 연 기자회견에 나와 사쪽의 제작 자율성 침해를 비판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제작진 “‘교학사 교과서 비판’ 주진오 교수 문제 삼아”…사쪽 “순서 밀렸을 뿐”

<한국방송>(KBS)이 또 제작 자율성 침해 논란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한국방송본부(새노조)는 23일 국회 앞에서 한국방송이 새로 만드는 역사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이 예정된 날짜에 불방된 것에 대해 “제작 자율성 침해”라고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역사저널 그날> 제작진은 22일 “주요 패널인 에 대해 김규효 기획제작국장이 ‘(주 교수가) 논란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지금은 방송에 낼 수 없다’고 갑자기 통보해 프로그램이 불방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주 교수가 최근 ‘역사왜곡’ 지적을 받은 교학사 역사교과서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온 것을 불방 배경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한국방송 사쪽은 “<의궤, 8일간의 축제>의 반응이 좋아서 이를 이어가고자 주 교수가 나온 <고종과 흥선대원군> 편보다 <정조> 4부작을 먼저 방송하기로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 김 국장이 그런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작진과 새노조는 “이미 녹화를 마친 프로그램을 방송 5일 전에 갑자기 불방시킨 이유로 설득력이 없다”고 반박했다.

최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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