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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5.17 20:18 수정 : 2014.05.17 20:18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새노조)는 15~17일 조합원들을 상대로 길환영 사장 신임을 물은 결과, 불신임률이 97.9%(1081명)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조합원 1224명 가운데 1104명(90.2%)이 이번 투표에 참여했다.

앞서 이날 오후 새노조는 청와대 부근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청와대의 나팔수로 살 수 없다”며 “청와대는 공영방송 KBS에서 손을 떼라”고 밝혔다. 이들은 △길환영 사장 즉각 사퇴 △박근혜 대통령의 KBS 보도·인사 개입에 대한 대국민 사과 △KBS 보도 개입에 앞장선 이정현 홍보수석 해임 △차기 KBS 사장 선임 전까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약속한 대선 공약 즉각 이행 등을 요구했다.

지난 16일 김시곤 전 보도국장은 이날 밤 열린 KBS기자협회 총회에 참석해 길환영 사장의 보도 독립성 침해에 대해 추가로 폭로하고, 청와대에서도 인사·보도 개입이 있었다고 밝혔다.

새노조는 오는 19일 대의원 대회를 열고, 21~23일 총파업 찬반투표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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