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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7.18 09:39 수정 : 2014.07.18 11:55

당 공식 트위터 통해 ‘4대강 큰빗이끼벌레 보도’ 비난
누리꾼들 “수준 떨어져…위트랑 비아냥도 구분 못해”

새누리당이 당 공식 트위터로 JTBC <뉴스 9>를 진행하는 손석희 앵커를 비아냥댔다.

새누리당은 지난 10일 트위터에 “중립적인(?) 앵커 손석희, 세월호 참사 현장에 다이빙벨을 투입시켰던 열정으로 어떻게 해서든 큰빗이끼벌레를 4대강과 연결시켜 보려는 노력이 눈물겹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새누리당 공식 트위터 갈무리.
<뉴스 9>의 ‘다이빙벨 관련 보도’가 방송통신심의위원희의 심의의 대상이 되자 ‘4대강 관련 보도’까지 싸잡아 비난한 것이다. <뉴스 9>은 최근 4대강에서 큰빗이끼벌레가 나오자 4대강 사업의 환경 파괴 문제를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트위터는 손석희 앵커가 지난 8일 강원대 환경연구소 최재석 연구교수와 한 인터뷰도 링크시켰다. 손 앵커는 인터뷰의 클로징 멘트에서 “녹조는 정체된 물에서 많이 생길 수밖에 없고, 그걸 먹는 큰빗이끼벌레도 동시에 늘어날 수밖에 없고, 그러다보면 주변 생태계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손석희 앵커
새누리당의 트위터 글을 본 누리꾼들은 “수준이 좀 너무 떨어진다. 위트랑 비아냥이 구분이 안 돼서 대참사가 난 것 같음” “센스 없는 애가 센스 있는 척하니 이건 뭐 재밌지도 않고, 적성에 일을 해라” “강물에 사는 큰빗이끼벌레 회에 녹초 라떼 한 잔씩들 하시고 바닥의 뻘로 머드팩 한 번씩들 해보시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용철 기자 yckim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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