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디어연구소·전국언론노조 여론조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공영방송 만족도 낮아
“대통령과 청와대의 언론 통제 탓” 인식 강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에 절반 이상 찬성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면에 공영방송이 제몫을 하지 못했다는 시청자들의 비판이 여론조사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공공미디어연구소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8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공영방송 보도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담은 리포트를 발표했다. 여론조사는 11월21~23일 전국 만 19살 이상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뉴스를 가장 많이 접하는 방송사’에 대한 질문에서는 종합편성채널(종편) <제이티비시>(JTBC)가 45%으로 7개 방송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60대 이상 응답자 가운데 40%의 선택을 받은 공영방송 <한국방송>(KBS)이 16.3%로 2위였다. <티브이조선>, <엠비엔> 등이 그 뒤를 이었으나, 오차범위 내의 차이를 보였으므로 순위를 따지긴 어렵다. 공영방송 <문화방송>(MBC)이 5.8%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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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미디어연구소·전국언론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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