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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4 16:18 수정 : 2005.11.24 16:18

쿠이즐레 만로랜드 사장 신문협 강연

창의적 신문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피터 쿠이즐레 독일 만로랜드사 윤전부문 사장은 24일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가 광주 신양파크 호텔에서 개최한 발행인 간담회에 참석, '세계 신문산업의 성공 요인과 멀티미디어 시대 인쇄신문의 미래 생존전략'이란 주제의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쿠이즐레 사장은 "앞으로 창의적인 신문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신문 디자인 혁신 ▲독자의 눈길을 끄는 광고 콘셉트 ▲타깃 독자층 중심의 신문 제작 ▲사업 모델의 다각화 ▲콤팩트한 판형 등을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쿠이즐레 사장은 이어 "이탈리아 '라 레퍼블리카'(La Repubblica)는 2천500만권의 책을 판매해 연간 수입이 20% 가량 증가했으며 독일 '쥐트도이체 차이퉁'(Suddeutsche Zeitung)도 50권으로 구성된 전집 'SZ Library'를 1천130만권 판매함으로써 광고와 판매부문의 수익구조가 70:30에서 50:50으로 변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성공을 거둔 하나의 신문 브랜드를 통해 여성, 스포츠, 자동차, 컴퓨터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기타 인쇄 상품으로까지 확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독일 오펜바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윤전기 제조회사인 만로랜드사(회장 핑크바이너)는 6월 초 제58차 세계신문협회(WAN) 서울총회에서 '인쇄신문 400주년 기념강연'을 통해 세계 유수 신문사들의 성공 요인과 신문산업의 미래 전망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제시, 세계 언론인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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