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2.14 19:12
수정 : 2018.02.1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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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전 <광주문화방송> 사장. 문화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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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전 <광주문화방송> 사장. 문화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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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전 <광주문화방송> 사장이 문화방송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선임됐다. 14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 전 사장을 방문진 보궐 이사로 선임하도록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영선 전 이사가 건강상 이유로 사퇴하며 방문진 이사 한 자리가 공석이 됐었다. 보궐이사 임기는 오는 8월12일까지다.
김 전 사장은 1975년 문화방송에 입사해 보도국장, 마산문화방송(현재 경남문화방송으로 통합) 사장, 광주문화방송 사장 등을 지냈다. 1980년 공정방송 투쟁 당시 해직됐다가, 7년 만에 문화방송에 복직하기도 했다. 그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문화방송은 평생 몸담았던 회사다. 지난 10년 문화방송이 시청자의 외면을 받은 상황들을 봤다. 문화방송이 시청자 신뢰와 지지를 얻고 예전 모습을 되찾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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