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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 넘긴 tbs ‘TV민생연구소’ 순항
참여연대 출신 안진걸 소장
‘을의 현장’ 찾아 목소리 담고
당국·기업에 해법 촉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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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방영된 동자동 쪽방촌 사람들.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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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오른쪽)이 지난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택배노동자 기본권 쟁취 기자회견 뒤 김태완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위원장과의 대화하고 있다. 이날 촬영분은 7일 방영된다. 문현숙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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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 꿰뚫는 이슈 연속성 장점
“열악한 현실 외면받지 않도록
서러운 사연도 덜 무겁게 방송” 민생연구소는 안진걸 소장과 방송인 곽현화·박철민씨 3명이 진행한다. 스튜디오에서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는 현안엔 이들이 다녀온 관련 현장 2~3곳이 비디오로 소개된다. 주로 안 소장이 현장으로 달려가 약자 눈높이에서 민생문제를 묻고, 당국이나 대기업에 해법을 촉구하는 이슈 파이터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이전부터 ‘안진걸의 편파방송’ ‘안진걸의 암행어사’, ‘안진걸의 을·밀·때’ 등 자신의 이름을 내건 여러 라디오 방송 코너에서 입담을 과시해왔다. 이에 티브이 강화 전략을 모색하던 교통방송이 민생경제연구소 활동 그대로를 티브이로 옮겨와 퇴근길에 맞춰 방송하자는 제안을 한 것이다. 라디오에서 10분 길어야 15분 정도의발언에 성이 차지 않던 그는 물 만난 고기처럼 현장 곳곳을 뛰어다니며 말을 말을 쏟아내고 있다. 100회 특집에선 ‘말 좀 줄이라’는 애정어린 조언도 들었다. 지금까지 다룬 을들의 이슈는 100여개에 달한다. 시청자나 누리꾼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것은 인천의 붉은 수돗물 사태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비롯해 택배 · 톨게이트 · 학교급식 노동자 등이었다. 안 소장은 “우리 사회가 과거보다 다양한 이슈에 대해 열려 있다. 시민들은 택배노동자 등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보는 이웃들에 대해 고마워하고 이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공감대가 있다”고 짚었다.
■ TV민생연구소가 다룬 주요 이슈들
△ 송파 세모녀 5주기 “빈곤이웃은 사라졌나?”
△ 독립운동 후손에게 듣는 민생고민
△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눈물
△ 워킹맘의 고달픈 현실
△ 세월호 유족 심경고백
△ 제로페이의 진실과 오해
△ 위탁 택배원은 굶어죽고 집배원은 과로로 죽는다?
△ 해고 시간강사의 눈물
△ 세상 밖으로 나온 장애인
△ 이중갑질에 우는 요양보호사
△ 새벽배송의 빛과 그림자
△ 송파 가락시장의 하역실태
△ 수영장 물 얼마나 깨끗할까
△ 독립운동 후손에게 듣는 민생고민
△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눈물
△ 워킹맘의 고달픈 현실
△ 세월호 유족 심경고백
△ 제로페이의 진실과 오해
△ 위탁 택배원은 굶어죽고 집배원은 과로로 죽는다?
△ 해고 시간강사의 눈물
△ 세상 밖으로 나온 장애인
△ 이중갑질에 우는 요양보호사
△ 새벽배송의 빛과 그림자
△ 송파 가락시장의 하역실태
△ 수영장 물 얼마나 깨끗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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