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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재개 첫 방송 시청률 10.2% |
취재윤리 위반으로 중단됐던 'PD수첩'이 재개 첫 방송인 3일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PD수첩'은 3일 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서도 10.0%로 나타났다.
'PD수첩'이 지난 한 해 동안 불과 두 차례만 시청률 10%를 넘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 수치는 'PD수첩' 재개에 쏠린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PD수첩'은 지난해 평균 시청률 7.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를 나타냈으며, '난자 의혹'을 처음 다뤘던 11월22일 방송은 4.8%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중단 전 마지막 방송은 8.4%, 12월15일 평소보다 한 시간 앞당겨 특집으로 방송된 'PD수첩은 왜 재검증을 요구했는가'는 15.7%에 이르렀다.
한편 취재윤리 위반으로 광고중단 사태를 겪었던 'PD수첩'은 3일 13개 광고가 붙어 배아줄기세포 진위 논란 이전 수준으로 광고 수가 회복됐다.
이에 대해 MBC 광고국 관계자는 "3일 방송 직전까지도 광고 수가 불투명했지만 일단은 예전 수준으로 회복된 상태"라며 "방송 이후 반응을 지켜봐야겠지만 아직 'PD수첩'에 대한 여론이 호의적이지만은 않은 만큼 다음 주 광고 수도 방송 직전까지 기다려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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