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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09 09:52 수정 : 2006.01.09 09:52

'SBS 8뉴스'가 주말에 초강세를 보이며 방송 3사 간판 뉴스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SBS 8뉴스'는 일요일인 8일 13.8%의 시청률을 기록, 11.5%에 그친 'KBS 9시뉴스'를 눌렀다.

토요일인 7일에도 'SBS 8뉴스'는 11.3%의 시청률로 10.9%를 기록한 'KBS 9시뉴스'를 제쳤다.

또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도 'SBS 8뉴스'는 7일과 8일 각각 12.1%, 13.9%의 시청률을 기록, 11.3%, 11.8%의 시청률을 올린 'KBS 9시뉴스'를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주중에는 'KBS 9시뉴스'가 20% 안팎의 시청률로 10% 안팎의 'SBS 8뉴스'를 큰 차이로 앞서며 방송 3사 간판 뉴스 프로그램 중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SBS 8뉴스'의 주말 강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간헐적으로 나타났으며 올들어 더욱 두드러진 현상으로 자리잡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방송 전문가들은 주말의 경우 9시 뉴스의 주시청층인 남성 직장인들의 외부활동이 잦을 뿐 아니라 평일보다는 일찍 뉴스를 시청한 뒤 심야 시간대를 활용하는 경향이 많아 'SBS 8뉴스'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SBS 관계자는 "주말의 경우 생활 패턴이 주중과 다를 뿐 아니라 8시 뉴스 시간대에 경쟁사에서 시청률이 높은 일일연속극을 방송하지 않고 있으며, 뉴스 진행자가 주중과 다르다는 것도 시청률 차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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