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01.17 22:14
수정 : 2008.01.1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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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수(63) 고려대 법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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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인 정책방향 옳아…정부 일 열심히 도울 것”
이기수(63·사진) 고려대 법학과 교수가 제17대 고려대 총장에 선임됐다.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사장 현승종)은 17일 오후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교수와 염재호(53·행정학과) 교수, 김호영(59·기계공학과) 교수 등 최종 총장 후보자 세 명을 심층 면접한 뒤 이 교수를 새 총장으로 선임했다.
이 교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3불 정책, 대학입시 자율화 등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방향이 기본적으로 옳다고 보며, 여기에 호응해 정부가 하는 일을 열심히 돕겠다”며 “영어는 물론이고 제2외국어를 추가해 세 가지 언어를 하는 인재를 양성해 내보내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고려대 학생처장과 기획처장, 법대 학장, 한국법학교수회장 등을 역임했다. 취임식은 다음달 1일 열린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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