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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박호준 선생 별세 |
일제 강점기 학생운동으로 조국 독립에 헌신한 애국지사 박호준 선생이 30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87살.
1920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난 선생은 대구사범학교 재학 시절 비밀결사 ‘문예부’와 ‘다혁당’ 활동을 통해 민족문화와 항일의식 전파에 힘썼다. 41년 일본 경찰에 체포돼 2년6개월의 징역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77년 건국포장을, 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박인협(파이낸셜뉴스 상무), 인근(한국원양어업협회 부장), 인정(자영업)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월1일 오전 5시, 장지는 경북 예천군 상리면 백석동. (02)3410-6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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