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항일 학생운동을 벌인 애국지사 안병구 선생이 27일 오전 5시50분 별세했다. 85살.
고인은 1940년 서울 조선문화학원 중등과 재학 당시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운동을 펼쳤고, 서울 사직공원 정문 앞에 있던 ‘국세조사’ 선전 입간판에 ‘대한독립 만세’라고 써넣었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2005년 건국포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3남3녀가 있다. 빈소 서울보훈병원 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7시. (016)599-0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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