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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복싱연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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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희대 재학시절부터 3회 연속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페더급 1위를 차지해했다. 1966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1970년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땄으며, 많이 뛰지 않으면서 상대 펀치를 매끄럽게 피하는 경기로 ‘캥거루 복서’란 별명을 얻었다. 1983년 국가대표 코치로 선임돼 1999년까지 코치·헤드코치·총감독 등을 역임했고, 2001년 제17대 아마복싱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뒤 한국 복싱중흥을 위해 헌신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옥희씨와 동원(33·현대자동차 대리) 재정(32·SK에너지 사원)씨 등 2남이 있다. 발인 13일 오전 9시 아마복싱연맹장. (02)3010-229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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