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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8.18 15:12 수정 : 2007.08.18 15:12

한덕수 총리 직접 조문..여수엑스포 유치 논의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에는 이틀째인 18일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날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과 김병준 정책기획위원장이 빈소를 찾은데 이어 이날 낮에는 한덕수 총리가 직접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정 회장과 40분간 면담한 한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정 회장이 여수엑스포 유치를 위해 많은 고생을 하고 계신다"며 "어려운 일이 많으시더라도 계속 도와달라는 뜻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날 빈소에는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전무급 이하 임원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또한 장례 사흘째인 19일에는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제철[004020], 글로비스[086280] 등의 임원들이, 20일에는 엠코, 현대오토넷[042100] 등의 계열사 임원들이 문상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계에서 보내온 조화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을 가득 메운 가운데 이날도 조화가 답지했다.

전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이어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최고고객경영자(CCO)도 조화를 보내왔다.

또한 전날 임금협상을 완전 타결지은 기아차 노조도 조화를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준 의원 등 변 여사의 직계 가족은 물론 현대가 친인척들은 조문 시작 전인 오전 9시께 속속 빈소로 모여 문상객을 맞을 채비를 갖췄다.

또한 정몽구 회장 등은 문상객들이 몰려들기 이전인 오전 10시 고 변 여사의 입관식을 가졌다.

한편 고 변 여사의 장례 첫날인 전날에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권오규 경제부총리,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 김병준 정책기획위원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 이수영 경총 회장, 최태원 SK 회장, 한승주 고려대 초장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조문했다.

현대가 관계자는 "18, 19일은 주말이기 때문에 관계 회사 임원들을 제외한 조문객이 다소 줄어들 것이며 월요일인 20일 조문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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