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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8.18 22:35 수정 : 2007.08.18 22:35

한덕수 총리 등 정·관계 인사 대거 조문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에는 이틀째인 18일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빈소에는 주로 정.관계 인사들이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전날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과 김병준 정책기획위원장이 빈소를 찾은데 이어 이날 낮에는 한덕수 총리가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등 유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정 회장과 40분간 면담한 한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정 회장이 여수엑스포 유치를 위해 많은 고생을 하고 계신다"며 "어려운 일이 많으시더라도 계속 도와달라는 뜻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남북정상회담 연기 등으로 분주한 하루를 보낸 이재정 통일부 장관도 저녁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대신해 조의를 표했으며,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모습을 나타냈다.

잠재적 대선 후보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전날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빈소를 방문한데 이어 이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원희룡 의원, 범여권 후보로 꼽히는 이해찬 전 총리와 김두관 전 행자장관도 문상했다.


아울러 한나라당 최병렬 전 대표와 이낙연, 유인태, 이윤성, 서갑원, 정진석, 박상범, 장성민, 장영달, 송영선, 염동연 등 전.현직 의원들이 고인의 넋을 기리기 위해 빈소를 찾았다.

이와 함께 이날 빈소에는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전무급 이하 임원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장례 사흘째인 19일에는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제철[004020], 글로비스[086280] 등의 임원들이, 20일에는 엠코, 현대오토넷[042100] 등의 계열사 임원들이 문상할 예정이다.

한편 각계에서 보내온 조화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을 가득 메운 가운데 이날도 조화가 답지했다.

임채정 국회의장이 보낸 조화가 빈소 중앙에 위치했으며, 전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이어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최고고객경영자(CCO)도 조화를 보내왔다.

또한 전날 임금협상을 완전 타결지은 기아차 노조도 조화를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기아차 노조는 오는 20일께 빈소를 찾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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