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순 북한연구소 이사장이 3일 저녁 숙환으로 별세했다. 88살.
북한연구소 이사장, 내외통신 이사장 등을 지낸 김창순 이사장은 ‘1세대 북한연구자’로 꼽혔다. 김준엽 전 고려대 총장과 함께 쓴 <한국공산주의운동사>는 한국공산주의 운동에 대한 국내 최초 연구업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군사독재시절의 이념적 제약으로 이 책 발간 이전에는 주로 미국과 일본 연구자들이 한국공산주의 운동을 연구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8시 (02)3010-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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