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04.30 19:09
수정 : 2008.04.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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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시인 정공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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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공채 시집 있습니까>라는 독특한 제목의 시집으로 잘 알려진 원로 시인 정공채(사진)씨가 30일 오전 1시 10분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살.
경남 하동 출신인 정씨는 1957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뒤 <해점>, <아리랑>, <새로운 우수> 등의 시집과 평전 <불꽃처럼 살다 간 여인 전혜린> <김삿갓 시와 인생>, 그리고 산문집과 우화집 등을 냈다.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 등을 거쳤으며, 현대문학상, 편운문학상 본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미대(66)씨와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일 오전 8시에 열린다. (02)3010-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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