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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치산’ 정운창씨 |
작가 정지아씨의 부친이자 소설 <빨치산의 딸> 실존 인물인 정운창씨가 1일 새벽 1시50분 별세했다. 향년 81살.
고인은 남도당 전남도당 인민위원장 출신으로 딸 지아씨가 1990년 스물다섯 살 때 계간〈실천문학> 연재를 거쳐 세 권짜리 단행본으로 펴낸 <빨치산의 딸>을 통해 세간에 알려졌다. 고인은 남부군 정치위원인 부인과 결혼해 빨치산 시절 자신들의 거점이던 지리산과 백아산에서 한 글자씩을 딴 ‘지아’라는 이름을 딸에게 붙여 주었다. 발인 3일 오전 9시 구례장례식장. (061)782-0444, 782-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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