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을 벌였던 애국지사 류재혁(사진) 선생이 27일 별세했다. 향년 97살.
충북 옥천 태생인 류 선생은 1939년 7월 일본에 부응하는 기사를 게재했던 친일관료 최병협 옥천군수에게 협박문을 제작해 보내는 등 항일운동을 벌이다 체포돼 금고 1년을 받고 1년5개월 남짓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지난해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발인은 29일 오전 9시30분, 장지는 대전국립현충원 애국지사 3묘역, 빈소는 대전 을지병원이다.
유족은 부인 한복득씨와 아들 도현·운현씨가 있다. (010)7522-8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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