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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6.04 18:09 수정 : 2008.06.04 18:09

최재선(사진)

천주교 부산교구 초대 교구장을 지낸 최재선(사진) 주교가 3일 오후 4시46분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96살로 한국 천주교성직자 가운데 최고령이다.

고인은 경남 울주에서 태어나 1938년 사제 서품을 받고 전북 수유성당, 경북 영천성당, 대구 계산성당, 경북 김천 황금동 본당 주임신부를 거쳐 49년 성의여중 초대 교장, 52년 대건중·고교 교장을 지냈다. 이어 57년 초대 부산교구 교구장을 맡아 73년 은퇴했다. 75년 한국외방선교회에 이어 84년 한국외방선교수녀회를 창설하기도 했다.

빈소는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 마련됐으며 장례미사는 5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051)629-8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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