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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6.15 18:35 수정 : 2008.06.15 18:35

팀 러서트(58·사진)

부시 “그리울 것” 애도 표명

미국 <엔비시>(NBC) 뉴스의 대표적 시사 대담프로인 ‘언론과의 만남’(밋더프레스)의 진행자이자 정치전문기자인 팀 러서트(58·사진)가 13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러서트는 ‘언론과의 만남’ 15일 방영분의 녹화작업 중 쓰러져 곧바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시 워싱턴 지국장이기도 한 그는 미국 대선 관련 야근이 계속되면서 피로가 누적돼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1991년 12월부터 ‘언론과의 만남’의 진행을 맡아왔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팀을 알고 함께 일했던 우리 미국인들은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팀 러서트는 조국과 가족, 그의 일을 사랑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수민기자 wikk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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