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06.23 18:24
수정 : 2008.06.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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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 튜더(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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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정원>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미국 그림동화 작가 타샤 튜더(사진)가 지난 18일 버몬트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2살.
타샤 튜더의 공식 웹사이트(www.tasha tudorandfamily.com)는 21일(현지 시간) “타샤가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떠나셨다”고 밝혔다.
튜더는 1938년 첫 동화책인 <호박 달빛>을 시작으로 100여 권을 펴냈으며 <비밀의 정원> 등 기존 소설에 삽화를 그려 넣기도 했다. 그는 말년에 버몬트주 산골에서 18세기풍 농가를 짓고 홀로 자급자족하며 ‘자연주의적 삶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특히 30만 평의 대지에 펼쳐진 타샤의 정원은 일년 내내 꽃이 지지 않는 ‘비밀의 화원’으로 미국에서 아주 아름다운 정원 중 하나로 꼽혔다.
전원 생활을 담아 펴낸 책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타샤의 정원>은 한국에도 소개돼 큰 인기를 모았다.
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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