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남자기 창업주인 김준형(사진) 명예회장이 19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4. 전남 영광 출신인 김 명예회장은 1942년 생활도자기 전문회사인 행남자기를 창업하고 57년에는 순수 국내 기술로 본차이나 개발에 성공하는 등 한국 도자기 산업의 토대를 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재임씨와 용주(현 행남자기 대표)·홍주(행남자기 부사장)·태형(행남통상 대표)·태성(행남자기 부사장)씨 등 4남, 경옥·문씨 2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이며 발인은 22일 오전 5시다. (02)3410-6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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