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12.26 18:39
수정 : 2008.12.26 18:39
|
어사 킷(사진)
|
관능적인 매력을 뽐내며 가수 겸 배우로 활약한 미국 흑인가수 어사 킷(사진)이 2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
킷의 친구이자 대변인인 앤드루 프리드먼은 킷이 2년 전부터 결장암으로 투병해왔으며, 최근 증세가 악화돼 이날 뉴욕의 컬럼비아 프레즈버티어리언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스스로를 ‘섹스 키튼(성적 매력이 있는 젊은 여성)’이라 불렀던 킷은 데뷔 이래 60년간 관능미와 우아함의 상징으로 미국인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1960년대 미국 최고 인기 텔레비전 드라마의 하나인 <배트맨> 시리즈에서 캣우먼역으로 인기를 모았다. 그의 노래 중 가장 유명한 곡은 지금도 대중이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캐럴로 꼽히는 ‘산타 베이비’가 있다. 연합뉴스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