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연탄가스 중독 치료에 몸바쳐 온 윤덕로(사진)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명예교수가 1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6.
고인은 1969년 국내 처음으로 연탄가스 중독 치료장비인 ‘고압산소장치’를 개발해 이후 수만 명의 연탄가스 중독환자를 살려냈다. 조종사들의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책을 마련하는 데도 일조했다. 유족으로는 익진(건국대병원 외과 과장), 태진(울산대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외과 과장) 두 아들이 있다. 빈소는 건국대병원, 발인은 15일 오전 7시. (02)2030-7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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