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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7.31 18:37 수정 : 2009.07.31 18:37

작곡가 김동진 선생

가곡 ‘가고파’의 작곡가이자 예술원 회원인 김동진(사진) 선생이 31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

고인은 ‘가고파’를 비롯해 ‘봄이 오면’, ‘수선화’, ‘산유화’, ‘못잊어’, ‘목련화’ 등을 작곡해 우리나라 가곡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교성곡 ‘양산가’, ‘민족의 축원’, ‘민족의 행진’, 가극 <심청전> 등을 작곡했으며 작곡집 <내마음>, <수선화>, <신창악곡집> 등을 펴냈다. 1913년 3월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평양 숭실중에서 바이올린과 피아노, 작곡 등을 공부했으며 이후 일본 니혼고등음악학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다. 39년 만주 신경교향악단에 입단해 제1바이올린 연주자 겸 작곡가로 활동한 고인은 한국전쟁 당시 남으로 내려와 서라벌예술대학과 경희대 음대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신영·신원(경희대 교수)씨와 딸 신화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경희의료원, 발인은 3일 오전 7시30분이. (02)958-9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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