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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8.10 18:29 수정 : 2009.08.10 18:29

카페회원 7명, 수익 120만원 내놔

‘대박의 꿈’이 아닌 ‘아름다운 기부’를 위해 주식투자를 하는 이들이 있다.

아름다운재단은 10일 인터넷 카페 ‘현명한투자자들의모임’ 회원 7명이 최근 재단에 펀드 수익금 12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년 전 기부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각자 300만원씩을 모아 원금을 만든 뒤 펀드 수익금의 50%는 재투자금으로, 나머지 50%는 기부를 하기로 약속했다. 첫단계로 2100만원을 주식에 투자해 얻은 수익금 240만원의 절반을 이번에 결식아동 돕기 성금으로 기부한 것이다.

‘석양에서’라는 닉네임을 쓰는 한 회원은 “단기간에 큰 이익을 얻는 ‘투기’가 아니라 꾸준한 투자로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내는 건강한 투자가 되도록 함께 공부하는 게 모임의 목적”이라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주식투자를 통해서도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선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1년 뒤에도 주식투자 수익금이 나면 절반을 다시 기부금으로 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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