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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8.11 18:41 수정 : 2009.08.11 23:24

원로 방송작가 한운사씨

원로 방송작가 한운사(사진)씨가 11일 오전 서울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6.

고인은 1966년 한국방송작가협회 3대 이사장을 비롯해서 다섯 차례 이사장을 지냈고 최근까지 협회 고문을 맡았다.

1923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48년 서울대 불문과 재학 시절 방송작가로 데뷔해 수많은 작품을 집필했고, 소설가, 대중가요 작사가로도 활동했다.

1964년 최초의 텔레비전 일일드라마인 <눈이 내리는데>를 집필했고, 66년 새마을운동 주제가인 ‘잘 살아 보세’를 작사했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이 생명 다하도록>, <현해탄은 알고 있다>, <아낌없이 주련다>, <남과 북>, <서울이여 안녕> 등이 있으며,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빨간 마후라’, ‘레만호에 지다’ 같은 인기곡의 가사도 썼다.

2002년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의 방송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연순씨와 아들 만원(한도시건축 대표)·도원(락킹햄투자 대표)·중원(재일 사업가)·상원(호원대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한국방송작가협회장으로 14일 오전 10시에 한다. (02)3010-223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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