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8.19 18:35
수정 : 2009.08.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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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평 서강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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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평화재단 이사장 등을 지낸 오기평(사진) 서강대 명예교수가 18일 별세했다. 향년 75.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7년 서울대 법대를 나와 71년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81년부터 서강대에서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부총장을 지냈으며, 2000년 은퇴 후에는 2002~2006년 세종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99년에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설립한 아·태평화재단 이사장에 취임해 대북·외교 문제 관련 연구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저서는 <현대각국정치론>, <북한외교론-북한의 UN외교>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영자씨, 아들 재민(미국 거주), 딸 윤이씨와 사위 정대언(문화방송 총무부)씨가 있다. 빈소 일산백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31)910-744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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