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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10.04 18:00 수정 : 2009.10.04 18:00

애국지사 강윤국 선생

일제강점기 친일파 등을 처단하기 위해 ‘부민관 폭탄 투척사건’을 주도했던 애국지사 강윤국(사진) 선생이 3일 오전 8시30분 별세했다. 향년 83.

1926년 서울에서 태어난 선생은 일본으로 건너가 노동자 생활을 하던 43년 5월 일본강관주식회사에 취업 중이던 한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일제의 부당한 차별대우에 항의해 농성하는 등 적극적인 항일투쟁을 전개했다. 45년 5월 비밀결사인 대한애국청년당을 조직한 선생은 그해 7월24일 서울 부민관에서 조선총독과 조선군사령관, 친일파의 ‘거두’ 박춘금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세아민족분격대회가 열리자 행사장에 2개의 폭탄을 터트려 일제 말기 의열투쟁의 대미를 장식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원순씨와 아들 경옥(중앙고속)·태형(목사)·정희·은실씨 등 2남2녀가 있다.

발인 5일 오전 7시, 빈소 서울보훈병원이다. (02)483-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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