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10.06 22:42
수정 : 2009.10.0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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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성 서울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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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헌법학계의 원로인 권영성(사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6일 오전 9시40분 별세했다. 향년 75.
독일 괴팅겐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모교인 서울대 법대에서 20여년 동안 후진 양성에 애써온 고인은 1970년대 중반 펴낸 <헌법학원론>을 통해 유신헌법을 학술적으로 비판함으로써 80년대의 헌법 개정 논의를 이끌었다. 지난해부터는 국회의장 자문기구인 헌법연구자문위원회 고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옥분(고려대 교수)씨와 아들 오한(사업)씨, 딸 희경·유미씨, 사위 이문석(우리은행 부부장), 김경환(NT리서치 대표)씨 등이 있다. 발인은 8일 오전 6시30분, 서울성모병원이다. (02)2258-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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