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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1.15 23:27 수정 : 2010.01.15 23:30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설립에 주춧돌을 놓았던 이규삼(사진) 전 전교조건설추진위원장이 지난 11일 별세했다. 향년 79살.

1932년 강원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86년 ‘5·10 교육민주화선언’ 직후 당시 최고령(54살) 활동가로 교육운동에 뛰어들어 서울기독교청년회(YMCA) 초등교사회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87년 8월에는 전국초등교사협의회 창립회장을 맡았으며, 89년 전교조건설추진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다 파면·해직돼 교단을 떠났다.

94년 정부의 해직교사 일괄복직 조처로 교단에 돌아온 그는 같은 해 정년퇴임했으며, 퇴임 뒤에도 해직된 교사들을 위한 퇴직교사 조직 운동에 앞장섰다.

그는 2004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자녀가 살고 있는 캐나다로 갔으나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강규희씨와 아들 범석(국립재활원 병원부장)·창호씨, 딸 남현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추모 행사는 18일, 장례는 19일 오전 9시 전교조장으로 한다. (02)2670-9320.

이춘재 기자 c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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