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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중근 전 유한양행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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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동국대를 졸업하고 1974년 유한양행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기까지 제약 ‘외길’을 걸었던 전문 경영인이다. 2003년 유한양행 대표이사로 취임해 물러날 때까지 회사 매출 규모를 배가시켰다. 대표이사에 취임한 해에 <파이낸셜타임즈>가 선정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에 선정(43위)됐으며 2007년에는 소화기궤양치료 신약 ‘레바넥스’를 개발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한미화씨와 형민(학생)·지연(소하고 교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10일 오전 10시 흑석동 성당. (02)2258-597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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