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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3.24 22:00 수정 : 2010.03.24 22:00

애국지사 송정헌씨





대한민국임시정부 김구 주석의 경호원 유평파 선생의 부인이자 애국지사 송정헌(사진)씨가 지난 22일 오전 3시45분 별세했다. 향년 91.

24일 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은 송씨가 중국 난징시 난징의과대학 제2부속병원에서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19년 중국 항저우에서 중국인으로 태어난 고인은 37년 중국 장시(강서)성 노산구강 폐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다가 당시 임정 의정원 의원이자 광복군 군의처장이던 유진동 선생을 만나 한국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이때 유진동 선생의 동생이자 백범의 경호원이던 유평파 선생과 결혼했다.

38년 남편과 함께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대했으며 충칭의 임시정부 시절엔 김규식 부주석의 부인 김순애씨와 현재 북한의 천도교청우당 위원장인 최덕신씨의 부인 유미영씨 등과 한국혁명여성동맹에 가입해 항일운동에 앞장섰다. 광복 뒤 남편과 한국에 들어왔다가 김구 주석의 특별 지시를 받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남편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어린 자녀들과 난징에서 생활했다.

자녀로는 장남 유수송(예화원 대표)씨 등 3남1녀가 있고, 장손인 승남씨는 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 이사와 경교장복원범민족추진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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