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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4.26 21:07 수정 : 2010.04.26 21:07

이금복 선생





경남지역에서 유일한 여성 항일투사로 활약한 이금복(사진) 선생이 25일 오후 진주시 판문동의 한 요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8.

1910년 경남 고성군 하이면 오방리에서 태어난 고인은 32년 부산 초장동 방직공장에 취업했으나 일제의 노동착취가 심하자 34년 2월 초장동 자택에서 이춘근 등과 더불어 공장 연구회를 조직해 ‘여공과 더불어’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배포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이후 38년 고향에 돌아와 용산독서회를 조직하고 삼천포적색노동조합에 가입해 농촌 학생들에게 항일의식을 심어주다가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유족은 딸 최영재·양자·둘이씨가 있다. 빈소는 진주 엠마오요양원, 발인은 27일 오전 10시다. (055)747-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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