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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모 예비역 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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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국군의 서울 수복 때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했던 박정모(사진) 예비역 대령이 6일 오전 11시4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 박 대령은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해 1950년 9월27일 오전 6시10분에 서울 중앙청 옥상에 걸려있던 인공기를 걷어내고 태극기를 달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애길씨와 박석용(서울예술단 수석지도위원)씨 등 1남3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발인은 8일 오전 8시. (02)2258-5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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