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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5.12 20:57 수정 : 2010.05.12 20:57

이순정씨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의 부인 이순정(사진)씨가 12일 오후 3시45분 별세했다. 향년 100.

1910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난 고인은 29년 12월 스무살 때 박인천 회장과 결혼해, 성용(2005년 별세)·정구(2002년 별세)·삼구(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찬구(금호석유화학 회장)·종구(아주대 총장직무대행)씨 5형제와 딸 경애(배영환 삼화고속 회장 부인)·강자(금호미술관장)·현주(대상홀딩스 부회장)씨를 두었다.

고인은 62년부터 적십자 봉사회의 육성과 활성화에 기여해 그 공로로 2002년엔 대한적십자사 박애장 금장 등을 수상했다.

빈소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5일 오전 6시다. 이날 오전 11시 광주시 금남로 금호기념관에서 노제를 올린다. (02)2227-7550.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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