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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신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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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광복군의 활약 소식을 전파하다가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 박용신(사진) 선생이 28일 오후 11시40분 별세했다. 향년 94. 1916년 1월 태어난 선생은 41년 당시 경성 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재직하면서 송진근 선생 등과 함께 해외 단파방송을 비밀리에 녹취해 항일지도자 송진우. 김병로 선생 등에게 전달했다. 이 때문에 42년 12월 체포돼 보안법 및 형사법 위반으로 옥고를 치렀다. 유족은 아들 상억, 딸 혜자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31일 오전 6시다. (02) 2258-5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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