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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순 전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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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순(사진) 전 국무총리가 3일 새벽 서울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 고인은 50년 미국 헤이스팅스(HASTINGS) 대학을 졸업한 뒤 51년 한국은행 도쿄지점장을 시작으로 한국은행 총재, 상공부 장관, 경제기획원 장관으로 일했다. 제15대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거쳐 82년 5개월간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롯데제과(1967년)·호남석유화학(1988년) 회장을 지냈으며, 89년부터 19대와 20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애자씨, 아들 순정(일본 거주)·순형(미국 거주)·순일(˝)·순호(˝)·순제(˝)씨, 딸 진명씨, 사위 염형민(남양주 도시공사 사장)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5일 오전 9시 예정이다. (02)3010-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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